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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렌탈 사업 1년차 순수익 1,200만원, 이 모델 3개가 다했습니다.

by 월급쟁이의 사장되기 도전 2025.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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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 365일 프린터와 동고동락하는 '쩐의 파이프라인' 잉크사장입니다.

지난 1년간, 제 렌탈 사업의 성패는 단 하나의 질문에 달려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프린터가, 최소한의 말썽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가져다주는가?"

저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제 소중한 창업 자금으로 수십 대의 각기 다른 프린터를 구매하여 실제 고객들의 사무실이라는 '전쟁터'에 투입했습니다.

많은 모델들이 잦은 고장과 비싼 유지비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저의 시간과 돈을 아껴주고 고객의 만족도까지 책임지는 '효자' 모델들이 있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지난 1년간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1인 렌탈 사업가'의 관점에서 선정한 최고의 '가성비' 프린터 TOP 3**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저의 영업 비밀 보고서입니다.

 

1년 결산 - 프린터 렌탈 사업, 제가 직접 써보고 뽑은 '가성비' 모델 TOP 3 (내돈내산)

 

1. 저만의 '가성비' 평가 기준 - 싸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가성비'는 단순히 기계값이 싼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1인 창업가에게 진짜 가성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높은 순수익'과 '가장 적은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모델입니다.

저의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낮은 총 소유 비용 (TCO): 초기 중고 매입가 + 1년간의 잉크/토너 비용 + AS 부품 비용을 모두 합산한 비용.
  • 압도적인 안정성: AS 출장 횟수로 측정. 제 시간을 얼마나 아껴주는지가 핵심입니다.
  • 고객 만족도: 인쇄 품질, 속도, 편의 기능에 대한 고객의 실제 피드백.
  • 유지보수의 용이성: 고장 시 제가 직접 수리하기 얼마나 쉬운가.

이 깐깐한 기준으로, 저는 영광의 TOP 3를 선정했습니다.

 

🥉 3위: 가정용 및 소규모 사무실의 강자, 'Canon G 시리즈'

 

3위는 '국민 프린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가장 무난하고 사용하기 편리했던 **캐논(Canon) G 시리즈 (G39XX 모델)**입니다.

제가 경험한 장점

    • 쉬운 무한잉크 시스템: 정품 무한잉크 모델이라, 초보자인 제가 다루기에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잉크 충전이 간편하고, 소프트웨어 오류가 거의 없었습니다.
    • 준수한 인쇄 품질: 문서 가독성은 물론, 사진 품질도 동급 모델 대비 매우 준수하여 고객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포토 용지' 인쇄 시 발색이 뛰어났습니다.
    • -

저렴한 유지보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헤드와 카트리지가 일체형이라, 심각한 막힘이 발생해도 저렴한 비용으로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단점

  • 헤드 내구성: 헤드 일체형 카트리지의 특성상, 하루 수백 장씩 인쇄하는 헤비 유저 환경에서는 헤드의 내구성이 점차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월 출력량이 500매 이하인 곳에 가장 적합했습니다.

최종 평가:
월 출력량이 많지 않은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 공부방에 '가장 마음 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스테디셀러' 모델입니다.

 

🥈 2위: 속도와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Brother 레이저 복합기'

 

2위는 제가 취급하는 유일한 레이저 모델, **브라더(Brother) 흑백 레이저 복합기 (MFC-L27XX 모델)**입니다.

잉크젯이 따라올 수 없는 속도와 안정성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장점

  • 압도적인 속도: 수십 장의 계약서나 문서를 출력할 때, 잉크젯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고객의 시간을 아껴주었습니다.
  • 칼 같은 가독성: 레이저 프린터 특유의 번짐 없는 칼 같은 텍스트 품질은, 특히 글자가 많은 문서를 다루는 부동산이나 법률 사무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잊고 쓰는' 안정성: 잉크가 굳을 걱정이 전혀 없으므로, 한 달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헤드 막힘 같은 잔고장이 거의 없었습니다. AS 출장 횟수 '0회'에 빛나는 모델입니다.

제가 경험한 단점

  • 높은 소모품 비용: 토너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드럼' 유닛의 가격이 비싸, 장기적인 총 소유 비용(TCO)이 잉크젯보다 높았습니다.
  • 컬러의 부재: 당연하지만, 흑백 전용 모델이라 컬러 인쇄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제안할 수 없었습니다.

최종 평가:
출력량이 많고, 흑백 문서 위주이며, 속도와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전문 사무 공간'을 위한 최고의 '전투형' 모델입니다.

 

🥇 1위: 제 사업의 진짜 '효자', 수익성과 안정성의 완전체 'Epson L 시리즈'

 

그리고 대망의 1위. 지난 1년간 저의 가장 큰 수익원이자, 가장 적은 스트레스를 안겨준,

명실상부 제 렌탈 사업의 에이스는 바로 **엡손(Epson) L 시리즈 (L41XX, L51XX 모델)**였습니다.

제가 1위로 꼽은 결정적인 이유

  • 불사조 같은 '영구 헤드'의 내구성: 엡손의 피에조(Piezo) 방식 영구 헤드는 정말 강력했습니다. 경쟁 모델들이 헤드 문제로 AS를 유발할 때, 엡손 프린터는 웬만한 출력량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저의 AS 출장 횟수와 부품 비용을 극적으로 줄여주었습니다.
  • 가장 저렴한 '유지비': 정품 잉크 가격 자체가 저렴하고, 한번 충전 시 인쇄할 수 있는 매수가 동급 모델 대비 가장 많았습니다. 고객 한 명당 발생하는 순수익이 가장 높았던 모델입니다.
  • 뛰어난 소프트웨어 안정성: 무한잉크 시스템과의 충돌이나 드라이버 오류가 거의 없었습니다. 한번 설치하면 제가 다시 손댈 일이 거의 없는, 사장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모델입니다.

제가 경험한 단점

  • 높은 초기 투자비: 중고 기기 가격이 동급의 다른 브랜드 모델보다 다소 비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 까다로운 초기 개조 난이도: 헤드 구조가 복잡하여, 무한잉크 시스템을 처음 설치하고 안정화하는 데 더 많은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최종 평가:
초기 진입 장벽은 다소 높지만, 한번 안정화시키고 나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높은 수익과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1인 렌탈 사업가에게는 '최고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주는 명실상부한 챔피언입니다.

 

5. 최고의 '가성비'는 당신의 '사업 모델'에 달려있습니다

이번 비교는 저의 '렌탈 사업'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만약 당신이 사진 인화를 주로 하는 포토 스튜디오라면,

혹은 가정에서 가끔씩만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라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계의 가격표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 사용 목적과 환경, 그리고 장기적인 총 소유 비용(TCO)을 모두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파트너'를 찾는 것입니다.

이 글이 당신의 필요에 꼭 맞는, 최고의 '가성비' 프린터를 찾는 데 있어 든든한 가이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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